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기타

울산서 부부싸움 중 아내 살해한 50대 경찰서 유치장서 자해···위독

최근 집에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살해해 유치장에 수감된 50대가 자해를 시도해 목숨이 위독한 상태다.  

20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중부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서 A(56)씨가 자신의 바지로 목을 매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유치장 근무자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곧 도착한 119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6분에서 50분 사이에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시 유치장에는 A씨 외 1명이 함께 수감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내 폐쇄회로(CC)TV등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에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7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A씨는 구속 전날인 지난 16일 오후 11시 40분께 울산시 북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54)와 몸싸움 도중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던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직후 A씨는 112에 신고했으며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집에 늦게 들어와 화가 나 싸움을 하다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