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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최정욱 청장 만나 "세무사 건의사항 바로 반영해 달라"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8일 인천지방국세청과의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 간담회 참석에 앞서 당선인사차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을 예방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창립총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천청장을 비롯해 지방청 직원 분들이 신경을 많이 써 줘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정욱 청장은 "총회와 선거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니 다행이고, 회장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화답하고 "세무사 분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받아야만 국세행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납세자 편의를 위해서 국세공무원의 역할도 있지만 세무사 분들의 협조도 절실하다. 세무사 분들이 없으면 세금을 내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어찌할 줄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주 회장은 "세무사의 역할이 바로 그러한 가교역할이다. 국세청에서 바로 납세자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한 단계 세무사를 거치게 되면 국세청 입장도 고려하고 납세자 입장도 고려할 수 있게 돼 납세자들이 더 선호한다"며 "국세청의 납세행정 및 신고지침 등을 납세자에게 잘 전달해서 성실신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납세자들이나 세무사들이 원하는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전달할 테니 잘 수렴해서 일선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초대 청장으로서 역사에 길이 남게 되는 만큼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 과세관청과 세무사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정욱 청장은 "오늘 같은 소중한 시간을 앞으로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19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해영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인천지방국세청과 인천지방세무사회의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 자리인데, 지난 중부청과의 합동 간담회에서 뵌 막강한 분들이 그대로 인천지방세무사회로 넘어오셨다"며 "특히 인천지방세무사회 초대 회장으로 이금주 회장이 되셨는데 축하드리며 카운트파트가 되는 초대 임원 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는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업무를 앞두고 납세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해 국세공무원과 세무사회 임원들이 납세자들의 신고편의와 성실신고 이행을 위해 어떤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도와줘야 할지 등을 점검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번 부가세 신고와 관련해 "성실신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고도움서비스 제공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고, 신고편의를 위해 세무대리를 하는 부분이나 모바일 신고 등 납세자들이 직접 신고를 하는 부분 등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안내했다.

 

박 국장은 "현재 납세자들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세공무원들이나 세무사들께서 이런 부분을 이해해 주고, 납세자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조금 더 편리하게 세금납부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주 회장은 "세무사가 납세자의 입장에서 전달하는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은 국세행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므로 지금과 같이 적극 반영해 달라"며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인천지방국세청의 정책 추진방향을 납세자에게 잘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원활한 납세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사정이 어렵다 보니 중소기업의 경우 실질적으로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실질적으로 예정신고를 받아보면 부가가치세 신고실적이 전년 대비 떨어지는 추세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국세청에서 도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국세청의 주요신고 방향을 파악해 세무사 회원들이나 납세자들에게 전달해 성실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으며, 신고 후에 성실신고 과정 및 세무조사를 실시할 경우 가능하면 중소기업들 사정을 감안해 건수를 축소하고 신고 후 납기연장 신청 시 납세자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승인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김은오 개인납세1과 부가1팀장이 2019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및 납부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인천청에 따르면 2019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74만명(개인 63명, 법인 11만명)이다.

 

이번 신고와 관련해 인천청은 ▲7월1일부터 홈택스 전자신고 서비스 ▲미리채움서비스 지속 확대 ▲신용카드자료 제공 1일 단축(15일→14일) ▲ 모바일 신고안내 전환 ▲이체수수료 없는 국세계좌납부서비스 제공 ▲오픈마켓에서 파생한 프리랜서 마켓 등 판매대행자료 확대 제공 ▲신고도움서비스 4개 영역 탭 분리 형식 전면 개편 ▲경영애로 납세자 납부기한 최장 9개월 연장 ▲중소기업 등 조기환급신청(7월22일까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최정욱 청장 환담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과 김영주 총무이사(내정), 송재원 연수이사(내정)가 참석했으며, 부가가치세 간담회에는 윤현자 연구이사(내정), 구현근 업무이사(내정), 박종렬 홍보이사(내정), 강갑영 국제이사(내정) 및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내정)이 함께 했다.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박해영 성실지원납세국장, 윤광진 개인납세1과장, 윤재원 개인납세2과장, 양순석 법인세과장, 김은호 개인납세1과 부가1팀장, 김화정 개인납세1과 부가2팀장, 원범석 개인납세1과 조사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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