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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중부지방세무사회 38회 정기총회 성료

유영조 21대 중부회장 당선…'지방회 역할론' 강조

중부지방세무사회는 19일 제38회 정기총회를 열고, 유영조 제21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당선을 확정했다. 러닝메이트인 이남헌.이중건 부회장도 동반 당선됐다.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중부회 정기총회에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본회 이헌진·임순천·김완일 부회장,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조정목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상철 개인납세2과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금주 중부회장 "인천회장 선출 계기, 소통·화합하는 지방회 건설 앞장"
유영조 신임 회장 "회원 가장 가까이서 고충듣고 본회에 건의할 것"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회무에 나섰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창립총회에서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에 선출된 것을 계기로 다시금 소통과 화합의 세무사회를 건설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지방국세청이 지난 4월3일 개청한데 이어, 6월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본격 창립함에 따라 기존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 3천403명 가운데 1천336명이 인천지방회로 편입돼 현재 중부회 총 회원 수는 2천67명이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 2년간 주력해 온 중부회 회무성과를 소개한데 이어,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올 연말까지 관련규정 개정을 앞두고 있는 등 세무사업계의 현안을 환기했다.

 

이 회장은 “본회장 및 각 지역회장들과 국회 기재위 소속 김정우 조세소위원장 면담을 시작으로 정성호 기재위원장을 면담해 세무사회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여기에 더해 지난해 11월 김정우 국회의원이 10억원 이하 조세소송사건에 대해서는 세무사도 소송대리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입법안을 발의했다”고, 본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제21대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선출된 유영조 신임 중부회장은 본회와 지방회 각자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강한 중부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신임 중부회장은 “지방회는 화합과 소통으로 회원을 단합시키고, 회원들의 어려운 점을 가장 가까이에서 청취해 본회에 이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며 “세정당국에는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주요 임무”라고 지방회의 역할을 환기했다.

 

또한 “불필요하게 본회와 충돌해 회원들의 단합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무조건적인 타협이 아닌 본회에 정당하게 요구할 것은 굽히지 않고 이뤄 낼 것이며 본회의 대내외 업무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신임 중부회장은 “중부회는 그동안 본회와의 사이에서 예산권과 인사권, 그리고 연수교육과 관련해 지속적인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본회의 회칙과 제 규정을 적절히 보완하고 본회 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큰 마찰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8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에 이어, 2019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8억3천여만원을 편성·보고했다.

 

시상식에서는 목명균 세무사 등 10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김갑순 세무사 등 18명이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여우주 중부청 조사관 등 20명의 중부청 및 일선세무서 직원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지역세무사회에는 홍천지역세무사회가 선정됐다.

 

또한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수여하는 공로상에는 백종갑 세무사 등 21명이, 우수 회원사무소 직원에게 수여하는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에는 신은경 씨 등 2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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