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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삼면경

국세청, '원칙·정의 바로선 인사'…다시 강조한 이유는?

◇…6월 27일자 34명의 서기관승진 인사와 30일자 부이사관 및 세무서장 전보 발표이후 국세청은 금번인사의 기본방향에 대해 ‘원칙과 정의’를 각별히 강조하고 있으며, 세정가에서는 그 배경에 대해 설왕설래.

 

국세청은 금번 인사와 관련 ‘인사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철저히 배격하고 오로지 업무성과와 역량을 기준으로 승진대상자를 선발해 직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추진했다’고 설명.

 

이를 두고 금번 인사 또는 그간의 인사에서 인사질서를 어지럽힌 행위가 발생했는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지만, 국세청은 공정·투명인사를 위한 원칙론을 재차 강조한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

 

국세청 관계자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청렴·준법세정 정착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추진 과정에서도 원칙과 정의를 중요시 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언.

 

또 다른 관계자는 “향후 명퇴자 감소로 인해 자연스레 서기관 승진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경우 인사청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수 있어 차기 승진후보자들에 대한 환기 차원이 아니겠느냐”는 해석.

 

세정가는 인사청탁이야 말로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개청 50주년을 맞아 일선 관리자를 비롯 고위직에 대한 인사 역시 공정·투명성이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어느때보다 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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