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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삼면경

새 관세청장 임명 왜 지연되고 있나…'이례적 상황' 관심

◇…세제실 인사가 관세청 차장으로 이동한 후, 관세청장까지 외부인사 임명설에 이어 최근에는 전직 관세청차장이 '관세청장 후보'에 가세해 경합중이라는 소식이 전해 지자 같은 세수기관인 국세청 등 세정가 내부에서도 관세청장 인사결과를 예의주시 하는 모습.

 

특히 청장교체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이후 새 관세청장 임명이 지연되는 이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금번 인사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관세청 조직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국세청은 유신시대와 군사정권 시절 이낙선, 오정근, 고재일, 김수학, 안무혁, 성용욱 등에 이어, 문민정부 이후에는 이주성, 전군표, 한상률 등 청장 비리문제 누적으로 인해 2009년 7월 외부인인 장관급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국세청장에 임명된 적은 있었으나, 관세청의 경우 현 청장이 대과없이 조직을 이끌어 오고 있는데 외부인 청장기용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이해난'이라 공직사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모양새.  

 

세정가 인사들은 관세청·차장의 일련의 임명과정을 지켜보면서, 무엇보다 조직의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실감하고 경각심을 갖는 분위기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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