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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삼면경

중부청, 개청 후 최초 BSC 2위 기록 '신발끈 더 매자'

◇…중부지방국세청이 지난해 전국 6개 지방청 성과평가(BSC)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개청(통합 중부청)이래 최초의 쾌거를 이룬데 대해, 중부청 직원들의 자부심과 기관의 위상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는 전문. 

 

넓은 관할지역과 다양한 세원이 특징인 중부청은 5천명의 정원을 두고 있음에도 5년차 미만 신규직원 비율이 27%에 육박하고 있으며, 6급 이하에선 이같은 비율이 30%를 초과해 업무집중도와 전문성이 6개 지방청 가운데 뒤쳐진다는 지적을 매년 국정감사에서 받고 있는 실정. 

 

더욱이 6개 지방청 가운데 최다 산하관서(32개 세무서)를 두고 있는 등 집약적인 세원관리 및 체납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매년 BSC평가에서 하위에 랭크.

 

이처럼 대내외 여건이 타 지방청에 비해 열악한 중부청이 2015년 BSC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놀랄만한 성과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각급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직원들의 혼연일치된 노력이 일등공신임을 중부청 직원들은 자평.

 

실제로 전임 중부청장의 경우 역대 지방청장 가운데서도 최단 시일내 일선세무서 순시를 마칠 만큼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으며, 업무추진 과정에서도 외형의 화려함을 지양하는 대신 내밀한 업무집중도를 선호했음을 중부청 중간관리자들은 전언. 

 

또한 넓은 세원관리지역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성실납세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신고사후검증과 성실신고지원 및 체납분야에서의 높은 실적이 전체 BSC 평가를 끌어올려 이번과 같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

 

중부청 한 관계자는 “이번 BSC성적표의 가장 큰 잇점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이라며 “2등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만큼, 다시금 신발끈을 굳게 묶게 힘차게 뛸 이유가 분명히 생겨났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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