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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서울청조사3국, 과장 물갈이-서기관승진도 제외…왜?

◇…국세청이 30일자로 서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서울청 조사3국 과장들이 무더기로 바뀌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

 

이번 인사에서는 조사3국 네 명의 과장 중 조사관리과장을 제외한 조사1·2·3과장을 한꺼번에 교체, 각각 본청과 서울청 산하 세무서장으로 전보.

 

이를 두고 세정가 안팎에서는 최근 강남 G성형외과의원 세금감면 사건관련 압수수색과 연관 지으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고메시지를 준 것 아니냐고 해석.

 

특히 지난 11일 단행한 서기관 승진인사에서도 서울청은 모두 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는데 조사3국에서는 승진자가 없었던 상황.

 

이와 관련 한 사무관은 "조사3국은 관리자나 직원들 모두 향후 세무사개업과 관련한 경력 쌓기 차원에서 근무를 선호하는 부서 가운데 하나"라며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인 조사1국이나 4국보다는 3국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인사는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나름 분석.

 

다른 직원은 "이번 서장급전보, 서기관승진 인사를 곱씹어 보면 조사국 직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려고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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