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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차세대 시스템 개통해 놓고, TIS '조회'기능 왜 열었나?

◇…납세자 뿐만 아니라 국세청 직원들도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으로 골머리를 앓자 국세청이 기존 TIS 일부 기능을 열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전언.

 

일선세무서에 따르면,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이 지난달 23일 개통한 이후로는 기존 TIS를 아예 사용할 수 없었는데, 차세대 시스템 개통 이후 업무집행에 애로가 많자 TIS상에서 납세자 기본자료나 과거 신고내역 등 일부 자료를 '조회'만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

 

이와 관련 일선 한 관리자는 "차세대시스템 화면 상에서 여러 자료를 한번에 불러오는데 한계가 있어 당분간 TIS 조회를 가능케 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 

 

다른 관리자는 "차세대 시스템 개통 초기 특히 징세분야에서 시스템상 오류가 많아 직원들이 지금까지도 애를 먹고 있다"며 "현재는 서서히 업무가 정상화되고 있는 단계"라고 언급.

 

한편 징세분야 프로그램 오류가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혹시 징세DB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냈지만, DB자체에는 이상이 없고 기존 데이터의 오류와 프로그램 결함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전언.

 

일선 한 직원은 "현재 내방납세자들의 민원실 대기시간은 개통 초반보다는 훨씬 개선됐다"면서 "차츰 좋아지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되고 본청에서도 수시로 민원실 상황을 체크해 간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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