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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서울청 조사2국 서기관, '종착 근무처는 성동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에서 근무하면 성동세무서장으로 이동한다”.

 

성동구와 광진구를 관할하는 성동세무서가 최근 4년간 세무관서장의 명퇴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성동서장 전보관행에 대해 세정가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라는 전문.

 

성동세무서는 지난 2011년 35대 이모 서장이 명예퇴임한 이후, 39대 現 세무서장 역시 내년 6월 명예퇴임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명중 4명의 서장이 성동세무서를 끝으로 명예퇴임하는 관행이 유지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2011년부터 성동세무서장으로 임명된 4명의 서장이 연이서 서울청 조사2국 출신인데, 김기정·박영태·조태복 前서장에 이어 민광선 現세무서장도 서울청 조사2국 출신.

 

이로인해 현재 서울청 조사2국에 근무하는 서기관이 내년 6월 성동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돌고 있는 가운데, 조사2국 출신의 연이은 성동서장 이동이 우연치고는 묘한 상황이라는게 세정가의 관전평.

 

한 세정가 인사는 “성동세무서의 경우 2개구를 관할하고 있고 영세자영업자 비중이 높아 근무환경이 열악해 '기피관서'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서울청 조사2국 출신의 연이은 특정서 전보와 명퇴 관행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람직스럽지 않아 보인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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