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임환수, '본·지방청 조사국장 6회+카리스마' 어떤 변화?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조사국 근무 경력이 새삼 안팎에서 화젯거리로 오르는 모습.

 

행시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조사국 근무 경력이 10년이 넘는데다 조사분야 주요보직을 빠짐없이 거쳐 국세청장 취임 후 세무조사라는 칼을 어떻게 휘두를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

 

임 후보자의 본·지방청 조사국 근무 경력은 약 10년3개월에 이르며, 본청 조사국 조사3과를 시작으로 서울청 조사1·2·3·4국과 국제거래조사국, 중부청 조사1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

 

특히 서울청에 있는 5개의 조사국을 모두 거쳤으며,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줄곧 본·지방청 조사국장에 머물렀을 뿐만 아니라 조사국장만 여섯 번(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청 1·2(직무대리)·4·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을 역임한 오리지널 조사통.

 

그의 화려한 조사국 경력은 특히 기업인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조사분야를 꿰뚫고 있는 만큼 세수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성실신고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어떤 밑그림을 그릴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한 대기업 관계자는 "임 후보자는 조사국장을 오래한데다 한번 결정하고 나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카리스마를 지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취임 후 조사행정의 변화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한마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