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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국세청 조사국 사무관 무슨일로 감찰받았나? 관심 증폭

◇…송광조 전 서울청장과 전 중부청 조사4국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 등의 사건으로 어느 때보다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국세청 핵심부서라 할 수 있는 조사국 소속 한 사무관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자체 감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 

 

본청 조사국 A모 사무관이 전임지에서의 부적절한 처신 혐의로 최근 본청 세무조사감찰TF로부터 강도높은 자체 감찰을 받았다는 것.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가 근무했던 전임지인 세무서 직원 뿐만 아니라 모 지방청 조사국 근무 당시 조사반원들에 대해서도 감찰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 뿐만 아니라 금품수수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금품수수 의혹은 전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인 문제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본청 조사국 직원이 자체 감찰까지 받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는 형편.

 

국세청 한 관리자는 "조직원이 2만여명에 달해 이런 저런 부류가 있을 수 있다고 이해하지만 본청 조사국 사무관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됐다는 것은 당혹스러울 뿐이다"고 조심스레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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