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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불안한 미래'-6급이하 국세청직원 세무사시험 응시증가

◇…제 51회 세무사2차 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내달 9일로 예정된 가운데, 최근 공무원연금법 개정 및 관피아 등의 논란으로 인해 퇴직을 앞둔 국세청 6급 이하 고참급 직원들의 세무사시험 도전이 부쩍 늘고 있다는 전문.

 

이와관련 올해 세무사 최소합격인원은 630명으로, 1·2차 시험 일부면제 혜택이 있는 국세청 직원의 경우 일반응시자에 비해 한결 경쟁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살피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는 평가.

 

실제로 지난해 세무사시험 최종합격자를 보면 전체 응시자 가운데 최종합격률은 7.6%에 달한 반면, 국세경력직 등 시험과목 면제자의 최종 합격률은 5.9%에 불과 하는 등 전체 합격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

 

세정가 관계자는 “이같은 통계가 매년 같지는 않고 일부시험 면제자의 최종 합격률이 다소 높을 때도 있었다”며, “경력직 국세청 직원이면 세무사시험을 거저 통과하는 줄로 세간에서는 알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촌평.

 

이 관계자는 “세무사 2차시험을 수년째 응시를 하고 있으나 매번 낙방하는 탓에 시험응시 사실 조차 주위에 알리지 못하는 직원도 상당수”라며, “여름휴가가 생각보다 긴 직원이라면 내달 열리는 세무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면 거의 맞을 것”이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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