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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삼면경

세무관서 4월 체육행사 준비 속… ‘세정협의회 주의보?’

◇…4월말 전국 세무관서별 춘계체육행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행사준비과정에서 관서별로 운영중인 세정협의회와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 부쩍 늘어 관심사.

 

세정협의회는 세무서별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그간 국세행정 홍보에 일익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들어 세무서와 세정협의회간 껄끄러운 관계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 일선의 반응.

 

특히 지난 연말 某명퇴서장의 고문위촉 논란으로 위원수를 축소하라는 지침이 시달된 이후, 세정협의회 운영방향에 고심중인 일선 세무관서는 위원들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상책이라는 입장.

 

4월말 체육대회를 앞둔 상황에서는 자칫 ‘행사 협찬’과 관련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을까 신중을 기하는 상황으로, 세정가는 세정협의회의 자발적 도움(?)을 의식한 듯 행사일정을 세정협의회에 일체 알리지 않고 있는 분위기.

 

이와관련 서울시내 모 서장은 “세정협의회 인원수 축소지침 이후 위원들과의 사적 외부모임에 참석할수도 없다. 세정협의회와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세정협의회 활동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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