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 공모직 과장 직위인 5심판부 10조사관에 유진재 행정실 기획팀장(서기관, 사진)이 이달 30일자로 직위승진을 통해 발탁됐다.
유진재 조사관은 행정고시(행시47회)와 사법고시(제41기)를 모두 패스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심판원내 인재(人材)로, 지난 2004년 국무총리실 기획관리조정관실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관리조정관실 근무 당시 혁신팀에 소속돼, 전 직원의 직무와 능력을 바탕으로 자체 교육프로그램(현 리베로의 정신)을 설계하는 등 국무조정실의 미래직향적 변화·혁신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조세심판원으로 전입한 이후 현재까지 조세심판청구 사건처리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유 조사관은 1년 평균 100여건의 청구사건을 처리하는 동안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률전문가로, 세법해석 능력 뿐만 아니라 위법·부당한 과세관청의 처분으로 권익을 침해받은 억울한 납세자를 구제하기 위해 따뜻한 위민정신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건을 통해 신속·공정한 심판사건 처리에 열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2014년부터 행정실 조정1팀장과 기획팀장을 맡아, 조세심판관합동회의를 총괄하는 등 전 분야 세목에 걸쳐 다수 청구사건을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등 복잡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세법·선결정례를 해석·적용하는 등 전문성을 함양해 왔다.
단순히 조세심판 사건처리 뿐만 아니라, 기획능력과 추진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가다.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조세심판원이 최초의 통계연보인 ‘2014년 조세심판통계연보’ 발간을 기획총괄하는 등 심판원의 투명성 강화 및 심판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소액·영세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국선심판청구대리인제도 및 지역순회심판·현장확인조사를 기획·총괄했다.
이처럼 상사들로부터는 믿음직한 업무추진력과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받은 유 조사관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소탈하고 원만한 인간관계가 특히 강점으로, 동료 및 부하직원들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이로 꼽힐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필]유진재 조세심판원 조사관
▷77년생 ▷경기 안성 ▷오산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47회 ▷사법연수원 41회 수료 ▷국무총리실 기획관리조정관실 혁신팀·정무기획비서관실 ▷조세심판원 심판부·행정실 ▷행정실 조정1팀장·기획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재경관 파견 ▷조세심판원 행정실 기획팀장 ▷조세심판원 5심판부 10조사관(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