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하락…"사드여파로 불안"

중소기업중앙회, '2017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다음달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중국 사드보복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5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0.5로 전월대비 1.0포인트,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3.0포인트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한 90.5,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해 비제조업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0.5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90.6→89.5), 수출전망(94.0→88.4), 고용수준전망(96.2→95.6)은 전부 하락했고, 영업이익전망(86.5→87.3), 자금사정전망(83.5→84.6)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 ‘음료’(101.4→117.8), ‘기타제품’(89.1→94.9)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금속가공제품’(93.1→82.4),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94.3→77.0)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91.6→92.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5.6→100.0) 등 5개 업종에서 상승했지만, ‘운수업’(91.5→86.5), ‘교육서비스업’ (86.6→82.5) 등 5개 업종은 하락하고 ‘도매 및 소매업’(89.5) 업종은 전월과 동일했다.

 

2017년 4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포인트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한 87.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3.4포인트 상승,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해 비제조업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4.8로 나타났다.

 

 

또 2017년 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 조사 결과 ‘내수부진’ (55.9%), ‘인건비 상승’(42.7%), ‘업체간 과당경쟁’(40.8%) 순으로 응답해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의 월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비율인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7년 3월 기준 73.5%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고,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한 71.0%, 중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7.0%로 나타났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