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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경제/기업

황 총리 "각종 규제 정비해 중소기업 친화 조성"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정부는 기업들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와 비정상 행태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해 중소기업 친화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인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들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수출 부진이 길어지고 있고 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중국의 성장 저하 등 대외 리스크로 인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총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최일선에 서있는 중소기업과 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선제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정부의 정책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면, 일하기 좋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중소기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주신 의견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필요한 부분은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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