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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5. (월)

경제/기업

유일호 "추경 효과 극대화되도록 집행관리에 만전 기해야"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유일호 부총리는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사전준비와 집행관리에 만전을 주문했다.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지난 2/4분기에 소비, 투자 등 내수가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개소세 인하 등 정책효과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고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 미약해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용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구조조정 여파로 조선업 밀집지역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1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6만 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각각 0.1~0.2%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사전준비와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구조조정의 파도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일부 대기업 노조가 파업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더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협력업체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경기회복에 찬물에 끼얹는 것으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들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라 촘촘하게 지원하고, 조선업 밀집지역에 대해서도 8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경 집행과도 연계해서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과 관련, 올해 도입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채용의 날, 재학생직무체험 등은 기업과 청년의 참여가 관건이라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고교 졸업예정자의 참여를 전면 허용하고, 기업에 인턴 선발과 기간 설정의 자율성을 부여해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고 사회에 갓 진출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뒷받침하는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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