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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선거, 서울·중부회 투표율감소…무슨 의미?

정구정 회장 3선강행에 대한 ‘찬·반 구도’ 전개, 평회원 정서가 관건

지난 18일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25일 중부지방회까지 6개지방회 순회투표방식으로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결과, 수도권의 투표율이 2년전 대비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당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개 지방회 투표결과 서울회의 투표율은 70.8%를 기록, 2년전 78.0% 대비  7.2%나 감소했고, 중부회 역시 72.3%로 2년전 77.8% 대비  5.5% 감소했다.

 

반면, 대구회는 85.9%로 2년전 대비 8.3%, 부산회는 75.8%로 2.7%, 광주회는 88.2%로 6.1% 상승했고, 대전회는 76.3%로 2년전 76.5%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세무사회임원선거 전체투표율은  9,819명 중  7.272명 투표해  74.1%로 집계돼 2년전 77.5% 대비 3.4 % 감소했으며, 광주지방회가 8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서울회는 70.8%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방회별 유권자 현황을 보면 서울지방회는 4,336명으로 전체회원의 44.2%, 중부지방회는 2,453명으로 2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대해 세무사계는 서울과 중부회원수가 전체 유권자의 70%에 육박한다는 점에어 이 두지방회의 투표율 감소가 어느 후보에 유리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번 선거는 노년층과 젊은층의 투표성향을 분석하기 보다는 정구정 회장의 3선강행에 대한 찬반구도로 선거판이 형성됨으로써, 이부분에 대한 지방회의 정서가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이다.

 

아울러 서울·중부지방회 등 6개지방회장단이 이창규 후보에 지지를 선언했지만, 평회원들에게까지 지방회장들의 호소가 스며들었는지 여부에 따라 선거결과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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