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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3명, 마지막 소견문 ‘지지 호소’

세무사회선관위, 25일 2,453명 중부회원 대상 세무사회 임원투표 실시

지난 18일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6개지방회 순회투표방식으로 치러진 제28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25일 중부지방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여의도 한화 63시티에서 2,453여 중부지방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이창규·정구정·유재선 한국세무사회장 후보(기호順)는 중부회원을 대상으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1시 소견발표와 동시에 치러된 가운데, 사전추첨에 따라 첫 소견발표에 나선 기호3번 유재선 후보는 “세무사회가 시끄럽다. 지금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지 않으면 세무사회는 한발짝도 더 전진할수 없다”며 위기론을 제기했다.

 

 

이어 “현명한 중부회원이 한사람의 욕심, 나 아니면 안된다는 잘못된 확신을 단호히 심판해 달라. 일 잘하는 후보, 정의로운 후보 다 좋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분열된 세무사회를 이끌 화합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세무사회를 어루만지고 신명나는 세무사회를 세우겠다. 한번드린 약속은 목숨보다 더 강하게 지키겠다”며 “여성대통령 시대, 선거혁명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도록 중부회에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기호2번 정구정 후보 “선거기간 중 여러가지 말이 있었지만, 회 발전을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한다”며 “선거과정중 참기 힘든, 사실이 아닌 말이 많이 나왔다. 회칙을 보면 총회 의결을 거친 예산은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는다. 지구촌공생회는 불교단체가 아니고 정부에 등록된 NGO단체”라며 그간의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난 2년을 되돌아 보면 회원들만 보고 달려왔다. 우리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50년 숙원성취를 계기로 조세소송권 대리확보, 직원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며 “조금만 잘못 판단하면 생존에 직격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무사회장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중비된 검증된 회장이 필요하다. 대정부· 대국회의원 관계를 활용 업무를 지켜내겠다. 선거중 오해를 받으며 왜 예산을 올렸겠냐”며 “법개정을 위한임원 특별활동비다. 법은 말로 고치는 것이 아니다. 물심양면으로 온 정성을 다해야 한다. 일하지 않으면 활동비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소견발표에 나선 기호1번 이창규 후보는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부여 폐지를 성취해 내 자존심을 되찾았고 정구정 회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회원들이 인사치레로 ‘회장한번 더 하는것이 어떠냐’는 덕담을 이용, 멀쩡한 회칙을 부끄럽게 해석해 3선에 도전하고 있다”며 “법을 다루는 세무사가 중임과 연임도 구별못하는 단체로 전락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인상된 예산이 임원진이 사용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이라고 하는데 임원수당이나 제도개선비용을 어떠한 임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며 “검찰 고발설이 나돌아 회장이 되도 그 임기를 제대로 채울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또 “중부회의 오랜 숙원인 자체회관 구입은 낭비한 예산만 확보해도 회관을 확충할수 있다. 회장에 당선되면 예산절감을 통해 중부회관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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