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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임원선거, 경부선 투표종료·서해안선 표심은?

세무사계, 영남권·호남중부권 후보지지 선호도 뚜렷…투표율에 촉각

서울을 비롯 6개 지방회순회투표방식으로 치러지는 제28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대구지역 투표가 완료됨으로써 반환점을 돌았다.

 

18일 서울·19일 부산·20일 대구에 이어, 앞으로 21일 대전·24일 광주·25일 중부지방회의 투표를 끝으로 임원선거를 완료되며, 오는 28일 세무사회정기총회에서 향후 2년간 세무사회를 이끌 임원들이 확정·발표된다.

 

금번 선거에는 회장(이창규·정구정·유재선 후보 기호順)·윤리위원장(임정완·최원두 후보), 감사(이동일·백정현·박옥만·이영근 후보) 등 9명이 뛰어든 가운데, 각 캠프는 지방회의 투표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전체 유권자 44.2%, 4,336명이 소속된 서울회의 투표율이 70.8%를 기록 2년전 대비 7.2% 감소하자, 모 캠프에서는 상대후보의 젊은 지지층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상대후보 측은 전체 연령의 투표율이 낮았다며 투표율 감소에 따른 득실계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어 19일 전체 유권자의 13.2%·1,293명이 소속된 부산지방회 투표율이 75.8%로  2년전 대비 2.7% 상승한뒤, 20일 전체유권자 6.4%·630명이 소속된 대구지역 투표율이 85.9%를 기록, 8.3% 대폭 상승하자 영남지역에 특정 후보지지층이 결집된 만큼 해당 후보의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무사계는 대구·부산지역 등 영남지역과는 달리 광주·중부지역의 경우 다른 후보에게 우호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대전을 비롯 향후 3개 지방회의 투표율 결과가 당락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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