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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관세

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관세외교 전개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총회에 참석해 관세행정의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다양한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지난해 우리나라 업체가 6천여톤의 폐기물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가 발각돼 반송된 쓰레기 불법수출 사건을 계기로 양국간 수사 공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에 대한 국경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중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에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모두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WCO의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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