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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관세

서울세관 조사국, 올 한해 어떤 일 했나?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시중 유통 단속에 전력

공항만 세관이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의 수입을 저지하는 1차 국경감시선이라면, 내륙지 세관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불법물품과 무역범죄를 적발하는 2차 안전망이다.

 

서울본부세관은 올 한해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및 신종 범죄 수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11월말 기준 건수 211건, 금액 6천억원 상당의 불법·부정무역사범 등을 적발했다. 

 

우선 부정수입·원산지 둔갑·위조상품 등 대외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비정상적인 불법·불공정 무역거래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통해 유독성 화학물질 291톤과 매니큐어 38만점, 가짜유니폼·선글라스 등 위조상품 155만점 162건, 2천158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또한 개인 화물로 위장해 나사제조기 속에 필로폰 112kg(시가 3천억원대)을 은닉하는 수법으로 몰래 들여오려 한 국내·외 마약 밀수 조직 8명을 경찰과 공조해 검거(6명 구속)하는 등 마약청정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수사권을 확보한 국민보건범죄 관련 6대범죄를 집중 단속해 문신용 바늘 84만점 등 건수 7건, 범칙시가 50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국민안전 및 사회안전 침해물품을 차단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기존 업무인 불법·부정무역사범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새롭게 수사권 확보된 국민보건범죄에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대외경제질서를 확립하겠다"며 "마약 및 무허가 생활용품 등 국민생활 침해물품으로부터 국민·사회안전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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