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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관세청, 알제리에 2천400만 달러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유니패스 누적 수출액 4억 달러 돌파

알제리에 우리나라 고유의 전자통관시스템이 수출된다.

 

관세청은 17일(현지 시간) 이낙연 국무총리의 순방기간 중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관세청과 2천385만달러(한화 약 271억원) 상당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력협정은 알제리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2년간에 걸쳐 알제리 전자통관시스템을 현대화·정보화하게 된다.

 

김영문 청장은 이날 알제리 정부에 전자통관시스템 도입 결정에 감사를 표시하고, 통관시스템이 알제리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알제리 수출로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2005년 처음 수출한 이후, 누적 수출금액 4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일자리 창출효과 또한 뚜렷하다.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수출을 통해 47개의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가 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수출계약금액 기준  일자리 창출효과는 6천550명에 달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을 선점하고 우리 수출입 기업에 유리한 국제무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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