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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관세

관세청, 제36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영문 관세청장 "회원국간 협력·무역원활화 지원" 제안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해 채택된 국제관세의 날이 올해로 36회차를 맞은 가운데, 관세청은 26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주한 일본·러시아 등 외국대사들을 비롯해 각국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진정한 무역원활화를 위해서는 관세행정 전반을 혁신해 기업들의 원활한 교역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한 무역환경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표명했다.

 

김 관세청장은 “국가간의 보호무역 등으로 발생하는 기업들의 통관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회원국간의 폭넓은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기업들의 교역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회원국들의 협력과 무역원활화 지원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한 외국대사,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과 최근 관세행정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환담하면서, 교역활동 및 통관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안세영 교수는 국제경제에 있어 관세행정의 중요성과 원활하고 안전한 무역활동을 위한 관세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관세행정을 세계 표준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와병행해 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관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CO는 올해 국제 관세협력의 방향을 ‘경제발전을 위한 안전한 업무환경(A secure business environment for economic development)’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국제교역 및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관세행정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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