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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관세

관세청, 품목분류 산·학·관 협의회 개최

주력 IT상품 수출시 유리한 고지 선점토록 HS개정안 건의

우리나라 IT 주력상품의 수출과정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목분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산·학·관이 머리를 맞댔다.

 

 

관세청은 16일 서울세관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증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출입업체와 관련 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학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품목분류 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출기업의 주요 현안인 신기술(IT) 상품의 국가별 품목분류 차이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품목분류 분쟁이 발생해 세계관세기구(WCO) HS위원회에 상정된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분류 논리를 집중 검토하는 한편, 국내 기업이 유리한 품목분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휴대폰, 액정디바이스, 반도체 등 주력 수출물품에 대한 ‘HS 개정안’을 지속 발굴해 WCO에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목분류 국제분쟁 발생물품을 WCO에 상정하여 우리나라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업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선제적으로 HS 개정 의견을 내는 등 국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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