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전날 국정기획자문위가 제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관리체계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수보회의의 주요 안건은 국정과제 관리체계로 이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정기획위는 100대 국정과제를 담은 보고서에서 향후 추진일정을 소개하며 즉시 추진과제와 단계별 추진과제로 나누어 후속조치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청년구직촉진수당, 치매안심센터 설립 등은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즉시 집행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추진 과제들은 국가재정운용 계획이 수립되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보회의에서는 이러한 후속조치에 대한 내용들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날 예정된 국가재정전략회의와 연계해 필요한 현안에 대한 토론도 함께 수보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