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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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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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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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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도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국세청의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2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주총에서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같은 날 주총에서 이승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대교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으며, 현대백화점은 강형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2일 주총에서 남동국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에 신규선임했으며, 화천기계는 같은 날 박용오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또 신재국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은 지난 22일 주총에서 대신증권과 영풍정밀의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각각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부국증권은 같은 날 진병건 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으며, 이보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19일 주총에서 김형균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이밖에 한솔홈데코는 지난 21일 주총에서 조태복 전 성동세무서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전직 기재부 고위 관료들도 상장사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선임)에 재선임됐으며, 김영룡 전 재경부 세제실장은 지난 22일 E1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