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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현장]광주국세청, 청장 동향 전북출신 주요보직 배치

한동연 광주국세청장이 부임 6개월만에 주요보직을 동향인 전북출신으로 배치해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이달 30일 단행한 국세청 국.과장급 인사에서 송바우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조사1국장으로 전격 발탁됐으며, 부임 2개월된 문희철 조사2국장이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역시 부임 2개월된 김성후 조사1국장이 북광주서장으로 하향(?) 전보됐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 광주국세청장으로 부임한 한동연 광주청장은 지난 3월2일 사무관 수시인사에서 정학관 과장(전북 고창)을 운영지원과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이로써 한동연 광주청장(전북 남원)과 대법인 조사를 총괄 지휘.감독하는 송바우 조사1국장(전북 정읍), 세원을 관리.감독하는 문희철 성실납세지원국장(전북 고창)이 모두 전북출신으로 광주청을 이끌어가게 됐다.

 

광주국세청은 지방청장(고공단), 조사1국장(부이사관), 성실납세지원국장(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사무관), 인사계장(6급)이 전북출신이며, 고공단 1명, 부이사관 2명 등으로 친정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인사위원회 위원과 승진, 전보인사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과 6급이하 직원인사를 담당하는 인사계장이 전북출신으로 진용을 갖춰 명실 공히 광주청이 전북출신들로 인적구성이 마무리 된 것.

 

세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광주청 내 핵심보직을 특정 지역출신들로 전진배치를 한 것을 보면 앞으로 단행할 사무관 전보인사 및 승진인사, 6급이하 직원 근무평가 등에서 특정 지역출신들에게 보이지 않는 '플러스 알파'가 작용하지 않겠냐"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광주국세청 내 전남 출신 국장은 지난해 6월30일 부임한 박황보 징세송무국장(공모직, 전남 신안)과 개인조사를 담당하는 김광근 조사2국장(전남 해남), 김성후 북광주서장(전남 신안), 노대만 서광주서장(전남 영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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