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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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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定總, ‘변호사에 세무사 자격부여 논란’ 부각

한국세무사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결산,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회계연도 165억300여만원에 비해 6억원 가량 증가한 171억2,277만원의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다.

 

 

 

 

 

 

총회에서 백운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듯하고 당당한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만2천여 회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그간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회원 여러분께서 보여준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여러분이 우리 사회를 공정사회로 이끄는데 선두주자가 돼 달라. 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세무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해방이후 세무행정이 가장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제는 전자를 통해 투명‧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어 재정수입을 확보, 나라발전에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며 "이것은 세무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뒷받침한 결과다. 세무사회가 세무행정 발전과 국민의 납세권익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치사를 대독하며 "새 정부는 경제의 근본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중심의 선순환 경제를 도모하고자 한다. 조세 및 재정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장기 조세정책방향에 따라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 권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세무사는 1년에 600여명도 배출이 되는데 변호사는 2천여명 배출된다. 변호사에 세무사자동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는 문제가 있다.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재위에서 세무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법사위에서 백재현 의원이 문제를 푸는데 노력을 해 왔는데 해결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갑과 을의 문제다. 변호사는 제외한 다른 자격사들은 을(乙)로 보였다"며 "세무사가 조세형평성 문제를 위해 노력을 하는데 그것이 정의를 실천하는 일이다. 정의를 지켜가는데 세무사회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일표 의원(자유한국당)은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직역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법조인 출신이지만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친근한 세무사로 다가가면 좋을 것이다.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어느 조직이든 흥망성쇠가 있다. 계속적인 발전과 영광을 위해 대동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영선 백재현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광림 홍일표 김성태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 고형권 기재부1차관, 김용균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임영득 나오연 신상식 구종태 임향순 김정부 세무사회 고문,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 안치성 관세사회장, 김갑순 세무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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