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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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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이 하면 된다…신뢰 받는 국세청 돼 달라"

임환수 국세청장, 2년10개월만에 한승희에게 바통 넘기고 퇴임

임환수 국세청장이 28일 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났다.

 

 

임 국세청장은 세종시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신뢰가 두터워야 당당히 바로 설수 있다"며 "한승희 국세청장님을 중심으로 지혜와 마음을 모아 '국세청 말은 무조건 맞다', '무슨 일이든 국세청이 하면 된다', 이렇게 국민으로부터 한없이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세행정에 있어서 조그만한 성과라도 있었다면 이는 오로지 여러분들의 한없는 성원과 진심어린 질책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2만여 직원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2014년 8월, 국세청장에 취임하면서 ‘신뢰받고 공정한 국세청’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약속을 드렸다. 그 약속과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서로 격려하며 수많은 고비도 함께 넘었다"고 회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퇴임식후 임 국세청장은 김봉래 국세청차장, 한승희 국세청장후보자를 비롯 본·지방청 간부들과 일일이 작별인사를 건넨 뒤, 청사1층에서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국세청과 작별을 고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취임 2년 10개월간 국세청장을 역임했다. 임 청장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추경석 전 청장(8대-9대)에 이어 두 번째 장수 청장이 됐다.

 

196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그는 대구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조사1국장·조사4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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