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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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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회계사시험 응시자는 감소…세무사는 매년 증가

25일 제52회 1차 세무사시험에 9,894명 접수 ‘전년比 1,300명↑’

변호사와 회계사 시험 응시생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세무사시험 응시자의 경우 2010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2015년 전문자격사시험 접수결과 회계사, 관세사, 변리사,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자격사 시험 중 세무사시험의 지원율과 응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52회 세무사 국가자격시험 원서접수 결과, 세무사 1차시험 지원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300여명이 늘어난 9,894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5일 시험을 앞두고 있다.

 

역대 세무사 1차 시험의 지원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5,494명 △2011년 7,198명 △2012년 7,842명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 △2015년 9,88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세무사회는 세무사시험의 인기가 높아진 요인으로 세무사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을 제시했다.

 

종전에는 회계사시험에 합격하면 세무사자격을 자동으로 주던 세무사자동자격부여제도가 지난 2011년 폐지되자 회계사는 1종 자격이고 세무사는 2종 자격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되는 등 세무사제도의 독립성과 정체성의 확립으로 세무사제도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세무사의 업무영역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도 세무사의 인기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공인회계사·관세사·노무사·경영지도사·변호사 등 타 자격사 단체의 경우 업무영역이 확대되지 않았으나 세무사의 경우에는 기업진단업무와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업무 그리고 성년후견업무 등이 세무사의 업무로 확대됐다”며 “특히 2004년 1월1일 이후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변호사는 세무사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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