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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관세

관세청, 한국산 라면 수출 최고치 경신

지난해 3억8천만달러 수출…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매김

한국産 라면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음, 이는 전년 대비 31.2%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라면 수출기록은 지난 15년 이후 매년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으며, 무역수지 또한 국내 수입액인 386만달러와 비교하면 98.8배에 달한다.

 

지난해 라면 주요 수출국은 △중국(27.1%) △미국(10.8%) △일본(6.7%) △대만(5.5%) △태국(5.0%) 순으로, 중국은 지난 13년 이후 라면 수출 1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액은 1억 3백만 달러로 15년 대비 166.1% 증가하는 등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운맛과 품질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태국으로의 라면 수출 또한 증가해, 지난해 1천9백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15년 대비 675.2% 증가했으며, 매콤·짭조름한 맛, 볶음 타입 라면 등 현지인 중심의 마케팅이 효과를 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산 라면은 각 국의 소비자 기호에 맞춘 국내 기업의 현지화 성공에 이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인이 즐겨 먹는 ‘K-푸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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