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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대전·충남 6월 수출입 모두 줄어…수출 16.5%·수입 2.6%↓

지난달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 수입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세관(세관장·임병철)에 따르면, 6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한 71억2천19만달러, 같은 기간 수입은 2.6% 감소한 33억3천111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5.8% 감소한 37억8천908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전월 대비 11.7% 줄어들며 경고등이 켜졌다. 화공품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1.8% 줄어들었다.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수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을 제외하고 중국, 홍콩, 베트남, 미국, 대만,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수입품목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화공품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연료, 철강재, 기계·정밀기기, 전기·전자기기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카타르, 멕시코, 쿠웨이트로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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