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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광주·전남 5월 수출 부진…무역흑자 전년 동월比 '반토막'

5월 광주·전남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불황형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7일 광주세관(세관장·김광호)에 따르면,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한 37억2,700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34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5.6% 감소한 3억1,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12억3,200만달러, 수입은 5.0% 감소한 5억1,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1,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2.9%)를 제외한 반도체(12.3%).가전제품(17.4%).기계류(9.4%).타이어(23.1%) 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1.6%).기계류(10.8%).고무(19.6%)가 증가했으나, 반도체(13.7%).화공품(11.4%)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미국(22.8%)은 증가했으나, 동남아(15.1%).중국(16.6%).EU(35.7%).중남미(19.7%)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16.2%).EU(12.5%).미국(17.4%).일본(0.1%)이 증가했으나, 동남아(17.6%)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0% 감소한 24억9,500만달러, 수입은 8.6% 감소한 29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억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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