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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충남북부지역 수출 7개월째 내리막…감소폭 둔화

충남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진의 영향으로 7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올해 4월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4월 대비 6.3% 감소한 45억5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3.5% 증가한 10억2천5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35억3천1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수출은 반도체 단가 하락, 미·중 무역마찰 및 세계경기 둔화 지속으로 2018년 10월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3월부터 감소폭이 주춤해졌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은 170억5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9% 줄었으며, 수입은 33억5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4% 늘어났다. 이에 따라 2019년 누적 무역수지는 13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187.3%)·철강제품(16.2%)는 증가했으나 반도체(△6.1%)․디스플레이(△7.9%) 등 주력 품목은 감소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분품 역시 각각 92.2%, 9.9% 감소했다.

 

주요 무역상대국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16.3%, 11.1% 증가한 반면, 중남미, 일본, 대만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는 79.4% 증가했으나, 무선통신기기(△7.7%),  석탄(△28.5%), 석유화학제품(△14.9%), 정밀화학제품(△55.0%), 기계류(△56.8%)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했다.

 

주요 국가·권역별로는 전년 4월 대비 중국(52.9%)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미국(△38.6%), 일본(△41.4%)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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