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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경제/기업

쌍용차,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으로 흑자 달성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올해 들어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까지 흑자를 냈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총 11만1,683대 판매해 매출액 2조 6,27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 순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이 각각 지난해 대비 7.5%, 8.8% 증가하는 등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을 통해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를 실현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37.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7만3,929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7만5,669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거행했다. 쌍용차는 올 3분기에는 총 3만7,106대를 판매, 매출액 8,508억원, 영업손실 73억원, 당기 순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흥시장 내수 침체와 환율 불안 등 외부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올해 흑자 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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